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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드라마 1화 리뷰

by 잇슈선생 2022. 7. 31.

 

선천적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우영우 

 주인공 우영우는 4살까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이가 걱정된 아버지는 걱정돼 병원에 데려갔더니, 영우가 선천적인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에 크게 놀란 아빠는 그래도 세상에 같이 살아갈 사람은 너와 나 두 사람뿐이라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우의 아빠가 피해망상증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 아저씨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영우는 이를 보며 갑자기 헌법 내용 중 상해치사죄에 대한 내용을 읊기 시작합니다. 영우의 아빠는 그 내용보다 영우가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먼저 놀라고, 그 내용이 법전에서 나온 내용인 것을 알고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영우의 아빠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였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법조인이 되기를 포기하고 영우를 키워나가고 있었는데, 영우가 집에 놓인 법전을 읽고, 단번에 그림처럼 암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형 로펌에 취직한 우영우 

 로스쿨 수석 졸업과 높은 성적으로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우영우는 대형 로펌 '한바다'에 취직하게 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영우에게 유일한 일자리를 준 로펌이었습니다. 이에 영우의 담당 멘토 변호사 정명석 변호사는 대표에게 첫 번째 사건을 우영우가 해결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영우를 해고시켜달라고 대표와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에 대표는 승낙하게 되고 우영 우에게 드디어 첫 번째 사건이 맡겨집니다. 영우에게 맡겨진 첫 번째 사건은 영우가 살던 빌라의 건물주 노부부의 상해치사 사건입니다. 할아버지는 평소 의처증이 심하고 치매 증상이 있었습니다. 매일 같이 할머니가 다른 남자와 대화를 조금이라도 나누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고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던 어느 날, 그날도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폭언을 하고 있었는데, 흥분한 할머니가 눈앞에 보이는 다리미를 들고 할아버지를 타격하려는 순간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집니다. 이에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상해치사죄로 신고하게 됩니다. 할머니의 무고함을 푸는 것이 영우의 첫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다. 

 단순 상해치사 사건으로 마무리될 뻔하였으나, 영우는 병원에서 쓰러진 할아버지를 간호하는 할머니를 보며 할머니가 절대 할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에 영우는 할머니에게 '법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라는 말을 하며 할머니를 위로하고 무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우가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면 나타나는 큰 고래가 영우에게 나타나고 영우는 할머니가 다리미로 할아버지를 내리치기 전 급성 발작으로 인해 할아버지가 스스로 쓰러진 것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일부러 할아버지를 법정에 부르고 할아버지의 폭언과 난폭함을 판사들과 배심원들에게 보여줍니다. 결국 영우는 첫 번째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 이에 멘토 변호사 정명석은 영우를 믿게 되고 영우를 자폐인 변호인이 아닌, '보통' 변호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현재 한국에서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는 영화입니다. 자폐인 관련 영화 '증인'의 작가 문지원 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자폐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매회 가르침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매우 높은 금액의 투자금이 투입됐는데, 그 이유는 중간중간에 영우가 좋아하는 다양한 고래 CG를 현실감 넘치게 극 중에 연출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래를 사랑하고 고래와 관련된 모든 지식을 섭렵한 영우에게 고래는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이 고래를 통해 극 중에 영우가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던가,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부분이 나올 때 등장하는데 극을 환기시키는 멋있는 장치라 생각했습니다.

 

 1화는 영우의 단편적인 소개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돌이 일어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천재적이고 모든 법전을 기억하고 있는 영우가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갈 미래가 매우 궁금해지고 재밌었던 1화였습니다. 우리에게 따뜻함을 주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추천하며, 1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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