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 줄거리
우영우 변호사는 평소처럼 지하철을 타고 출근 중입니다. 출근 중 소동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어떤 남자를 쫓고 있었습니다. 강제로 체포하려는 경찰들에게 영우는 불법으로 체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경찰들은 '당신이 변호사라도 됩니까?'라고 묻고, 영우는 변호사가 맞다고 대답합니다. 그렇게 우영우는 쫓기던 남자의 변호사가 됩니다. 의뢰인이 경찰에 체포된 건, 정신지체 여성에게 몹쓸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교도소로 최수연 변호사와 우영우 변호사가 찾아갑니다. 의뢰인은 영우에게 자꾸 누나라고 부르며 친근감 있게 대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최수연 변호사는 따끔하게 일침 합니다. 자신을 가볍게 보는 의뢰인이 우영우 변호사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의뢰인의 진술을 들어보니, 의뢰인은 정신지체 여성을 사랑했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고백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그 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이를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변호를 이어나가기로 합니다. 첫 재판에서 영우는 두 사람의 채팅 내용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채팅 내용이 오히려 자신의 딸을 이용한 증거라고 반박합니다. 그렇게 팽팽한 긴장감 속에 첫 재판이 마무리됩니다.
첫 재판이 끝난 후 영우와 준호가 퇴근을 같이 합니다. 영우는 준호에게 고백 한날, 도망가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또한 당장 마음을 확인하기 어려우니, 데이트를 하며 천천히 알아가 보자고 합니다. 영우가 인터넷에서 검색해온 데이트 투두 리스트를 준호에게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준호는 손을 잡는 데이트는 리스트에 없냐고 물어봅니다. 영우는 당황합니다. 사실 영우는 다른 사람과 손을 만지거나 터치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최고 기록인 57초에 도전해보자고 말합니다. 그리곤 스톱워치로 57초를 세어가다가, 57초를 채우지 못하고 다음에 또 잡아보는 것으로 하고 마무리합니다. 그렇게 첫 번째 연애가 시작됩니다.
두 번째 재판에서 피해자 혜영의 주치의가 정신감정을 토대로 증인으로 나섭니다. 혜영이 작성한 진술서 내용에서 피해자 '정일'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은 친분관계를 이용한 범죄행위에 취약하다고 진술합니다. 제대로 거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 속 애정표현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그러나 의사는 채팅 내용을 보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매달리는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지적 장애가 있기 때문에 '성적 자기 결정권'의 범위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뢰인이 피해자를 괴롭혔다는 말이 된다고 증언합니다. 그러자 전문가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던 우영우 변호사는 꼬리를 내립니다. 힘든 두 번째 재판을 끝내고 나오는 영우를 피해자 신혜영 씨가 잡습니다. 영우에게 피해자 신혜영 씨는 자신이 바리스타 학원에 있을 땐 혼자라고 말하고 도망갑니다 그런데 최수연 변호사가 새로운 사실을 가지고 옵니다. 사실 자신의 의뢰인 '정일'은 전에도 이런 비슷한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장애가 있는 여성들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정일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 영우는 변호를 포기하려고 합니다. 혜영과 정일의 사랑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본 것입니다.
그 날밤 영우와 준호는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를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준호의 후배와 친구들을 만납니다. 준호의 친구들은 자폐인인 영우를 보고 봉사활동 중이냐고 묻습니다. 당황하던 준호는 자신과 같이 일하는 변호사님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와중에 영우는 혜영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자신을 보고 바리스타 학원으로 찾아오라는 말을 기억합니다. 그 길로 영우는 혜영을 찾아 바리스타 학원으로 찾아갑니다. 우영우 변호사에게 혜영은 자신이 정일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이 감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영우는 혜영에게 증인으로 나와달라고 부탁하지만, 혜영은 엄마에게 혼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영우는 자신의 인생이고 성인이니 자신의 말을 직접 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장애인에게도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질 자유가 있으니 직접 증언하라고 말합니다.
세 번째 재판이 시작됩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피해자 혜영에게 피의자 정일 씨가 처벌받기 원하냐고 묻습니다. 혜영은 정일이 처벌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자신을 강제로 괴롭혔다는 말에는 대답하지 못하고 도망칩니다. 이어서 검사가 질문을 이어갑니다. 혜영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을 긁는 버릇이 있는데, 정일 씨를 만나고 온 당일 손에 많은 상처가 있었다는 말을 합니다. 손의 상처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영우의 주장에 반박합니다. 재판은 끝이 나고, 우영우 변호사의 의뢰인은 구형을 받게 됩니다.
재판이 끝난 후 영우는 이준호 씨를 집에 데려다줍니다. 데이트 투두 리스트에 포함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으로 사랑 넘치는 키스를 하게 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는 마무리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 리뷰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러브스토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인 없는 힐링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굳이 러브스토리를 집어넣었냐고 의문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 또한 자신이 사랑할 남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도 옹호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준호와 사랑을 시작한 영우의 모습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순수한 사랑 모습을 예쁘게 그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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